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지역에 있는 러시아 국립 '벡토르(Vector) 연구소'의 리나트 막슈토프(Rinat Maksyutov) 소장은 코에 넣는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막슈토프 소장은 이미 영장류 동물 실험을 통과했다며 실험결과 발열 등 이상 반응은 없었다고 밝혔다.
벡토르 연구소는 사람에 대한 임상실험은 6월 시작해 오는 9월 중순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이 백신이 특히 어린이 백신 접종에 유용한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 외에 러시아는 다양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내 14개 개관에서 47종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모스크바 사무소는 러시아가 개발 중인 8종의 백신을 WHO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