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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회복 위해 6월 1일부터 쇼핑몰·식당 운영 단계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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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회복 위해 6월 1일부터 쇼핑몰·식당 운영 단계적 허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길거리 시장에서 여성이 식료품을 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길거리 시장에서 여성이 식료품을 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쇼핑몰 등 운영 재개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뉴스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6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쇼핑몰, 식당 등의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이른바 '그린존' 내의 통제부터 완화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8개 주에 100여 개의 그린존이 지정돼 있다.

이 지역 내에서 보건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은 1일부터 문을 열 수 있고, 다른 상점은 8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이어 미용실, 스파, 박물관 등은 15일, 식당, 술집, 카페 등은 7월 6일부터 영업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8월 초까지는 모든 경제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확진자 수는 5월 초 하루 400~500명씩 발생하다가 하순부터는 600~900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5월 31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 늘어나 이날 기준 인도네시아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6473명, 사망자 1천613명)이 됐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