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출렁이는 비트코인 1만 달러 다시 돌파하나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마침내 1만 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5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반감기를 앞두고 1만10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곧바로 다시 밀려 8200~1만 달러 사이에서 움직여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주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카르다노 등 다른 암호화폐들도 2자리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에는 1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9300달러 지지선을 계속 유지해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9800달러, 1만100달러 저항선을 뚫느냐 여부가 관건이 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저항선을 뚫게되면 다음 저항선은 1만1000달러, 1만1500달러가 될 전망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고 있고 2250억 달러에서 지지선이, 2670억~2680억 달러 사이에서 저항선이 형성된 상태이다.

이는 향후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좋은 조짐으로 저항선이 뚫리면 다음 저항선은 3100억~3250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다른 암호화폐 상승세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호재이다.
이더리움은 최근 수일 간 195달러에서 240달러로 상승하며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 즉 알트코인 역시 가격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더리움은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승 추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95달러를 지지선으로 215달러 저항선을 뚫고 다음 저항선 250~253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 저항선이 무력화되면 다음 저항선은 29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그러나 9300달러 지지선 밑으로 추락하면 추가 하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경우 새로운 지지선은 8600~8800달러가 된다.

반면 비트코인이 거침없는 질주를 지속해 9850~1만1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비트코인은 1만500달러, 1만1000달러, 1만1600달러를 시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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