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지난 1일 상위 1% 고객을 위한 유료회원제 ‘프리미엄 엘클럽’을 내놓으며 VVIP 마케팅을 강화했다. VVIP 유료회원제를 출시하는 것은 롯데홈쇼핑이 홈쇼핑업계 최초다.
이 회사는 2018년 선보인 유료회원제 ‘엘클럽’이 단기간 내에 많은 가입자를 확보(5월 말 25만 명 돌파)한 점을 고려해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최상위 구매 고객을 위한 유료회원제를 기획했다. 실제로 엘클럽 회원 수는 전체 고객의 약 2% 수준이지만 이들이 지난해 구매한 금액은 전체 판매금액의 10%가량을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은 직전년도 구매액을 기준으로 상위 1500명을 선별하고 이들에게 가입 의사를 물어 매년 프리미엄 엘클럽 회원을 선정한다. 이들은 구매 실적에 따라 블랙‧블루‧레드 등 3개 등급으로 나뉜다. 가입비는 10만 원이며 △생일·웰컴 기프트 △최대 15% 할인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혜택이 매월 제공된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 이들을 위한 전용상품 몰도 운영할 예정이다. 회원들의 쇼핑 성향, 관심사를 다각도로 분석해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