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기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PMI는 기업의 구매 책임자들을 설문,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고 그보다 작으면 경기 수축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업체 중 44%가량이 4월보다 생산이 줄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해외 공급업체의 배송 시간이 늘어난 점도 생산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다른 아시아 국가도 거의 대부분 PMI가 50 미만이었다.
또 베트남의 제조업 PMI는 32.7에서 42.7로 오르고 말레이시아(31.3→45.6), 태국(36.8→41.6), 필리핀(31.6→40.1), 미얀마(29.0→38.9) 등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41.9→38.4)과 대만(42.2→41.9)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