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오늘(1일) 어린이집 등원과 함께 이번 주 수요일(3일)에는 3차 등교가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3일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이 등교하며, 이어 8일에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이 학교에 간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주(5월25일~29일)까지 73%의 긴급보육이 이용되고 있다"며 "어린이집 개원을 대비해 방역지침 준수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다시 문을 여는 어린이집에서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집단활동을 자제하고 개별놀이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증상자 발생 시에는 즉시 격리 후 집으로 돌려보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 상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방역수칙과 교육에 노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이런 생활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