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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어린이집 휴원명령 해제…수도권과 대구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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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어린이집 휴원명령 해제…수도권과 대구는 연장

"3일 3차 등교개학 앞두고 방역수칙 지키는 노력 필요" 강조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위험시설 핵심방역수칙 마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위험시설 핵심방역수칙 마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방영당국이 1일 어린이집의 등원과 오는 3일 예정된 3차 등교개학을 앞두고 전국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해제했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과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휴원을 연장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오늘(1일) 어린이집 등원과 함께 이번 주 수요일(3일)에는 3차 등교가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코로나19와 함께 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방역수칙을 소홀히 여기는 모습이 발견되고 있다"며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는 코로나19는 종식될 수 없고, 우리는 당분간 코로나19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계속 영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3일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이 등교하며, 이어 8일에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이 학교에 간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주(5월25일~29일)까지 73%의 긴급보육이 이용되고 있다"며 "어린이집 개원을 대비해 방역지침 준수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다시 문을 여는 어린이집에서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집단활동을 자제하고 개별놀이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증상자 발생 시에는 즉시 격리 후 집으로 돌려보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 상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방역수칙과 교육에 노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이런 생활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