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소상공인 긴급대출 등의 재원으로 활용되는 지역신보의 보증 한도가 6조9000억 원 늘리기로 했다.
1일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신보의 보증한도를 이같이 확대하기로 했다.
생활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 서민을 위한 햇살론도 1조500억 원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햇살론 상품을 2조4000억 원에서 3조2000억 원으로, 햇살론youth를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햇살론17을 8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기요금이나 임대료도 낮추기로 했다.
유휴 국유재산도 발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우선 임대해주기로 했다.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정리컨설팅, 철거비, 재기교육 등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도 확대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온라인·스마트화도 지원, 행복한백화점이나 소상공인방송 등 소상공인 판매지원 인프라에는 인터넷으로 진행하는 TV홈쇼핑 기능을 탑재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키오스크나 모바일 간편결제 등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0억 원 상당의 '스마트 소상공인 전용보증'도 도입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수출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중 118조 원의 수출금융을 풀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납부유예 대상 기업을 늘려줄 방침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