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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조 바이든, 트럼프에 지지율 10%포인트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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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조 바이든, 트럼프에 지지율 10%포인트 앞서

지지자 충성도는 트럼프가 바이든에 앞서…“지지의사 변치 않을 것”(바이든 68% vs 트럼프 84%)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전 부통령.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전 부통령.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실패와 정치적 갈등 조정 실패 등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조 바이든(Joe Biden) 전 부통령이 트럼프 (Donald Trump)대통령에 크게 앞서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53%의 전국 지지율로 43%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에 크게 앞섰다. 하지만 이 수치는 일부 좁혀진 것이다.

앞서 지난 3월 같은 조사에서는 바이든 부통령이 49% 지지율로 47%를 획득한 트럼프 대통령에 12%포인트 앞섰다.

워싱턴포스트는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복잡하게 표출됐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후보로 확실시되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가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는 게 워싱턴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맞대결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지지자들의 충성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강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 중 11월 대선에서도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84%에 달했다.

반면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자들 중 대선에서도 그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단언한 비율은 68%에 그쳤다.

지지 후보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64%가 ‘매우 열정적’이라고 답했지만, 같은 질문에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자들은 3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