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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투자 전략가 "미-중 갈등으로 증시 붕괴할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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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투자 전략가 "미-중 갈등으로 증시 붕괴할 것" 경고

주식시장 거품이 곧 붕괴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주식시장 거품이 곧 붕괴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주식시장 거품 붕괴 경고가 또 나왔다.

1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윌밍턴 트러스트의 투자 전략가 미건 슈는 지난 주말 CNBC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중국 정책을 언급하면서 주식시장 붕괴 가능성을 경고했다.
슈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주식시장의 최대 위험요인이기는 하지만 미중 긴장 고조가 점점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중 유화를 주장하는 이들의 정치적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간) 긴장은 계속해서 고조될 것"이라고 비관했다.

그는 새로운 무역전쟁 위험 고조와 코로나19에 관한 불확실성의 조합이 3월 중반 저점 이후 저항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슈는 "시장은 많은 것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기대를 크게 반영하고 있다"면서 "백신이 됐건, 기업이 다시 문을 열지 못하건 간에 이 수많은 전선 가운데 한 군데서만 삐끗해도 시장은 상승분 일부를 반납할 충분한 이유를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슈는 이같은 비관전망은 단기에 적용되는 것으로 최소 1년 이상을 바라보는 장기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는 한 시장에 붙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