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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코로나19 이후 시대도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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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코로나19 이후 시대도 선도한다

‘코로나19, 그 이후 구정 대응 방향’ 발표, 경제·안전 중심으로 새 시대 대응
재난·재해∼보건·위생 포괄하는 안전 위해 ‘안전광산 프로젝트 시즌Ⅱ’ 추진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구정 밑그림을 발 빠르게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1일 광산구가 ‘포스트 코로나, 우리는 무엇을 준비 할 것인가’를 부제목으로 하는 ‘코로나19, 그 이후 구정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펼쳐질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광산구가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경제와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광산구정이 나아갈 방향을 10대 중점 과제로 선별해 놓은 것.

2월 광주광역시 첫 확진자가 광산구에서 발생한 이후, 광산구는 일제 방역 활동, 지역경제 거버넌스 광산경제백신회의 설립 등을 주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 위기 해소의 모범으로 지역사회 안팎의 평가를 받아왔다.

광산구는 이런 흐름을 잇기 위해 4월, ‘코로나19, 그 이후 구정 대응 테스크포스팀(TF)’을 조직했다. 이 TF는 그동안 코로나19 전후 세계 사회·경제·문화 등 전반의 변화를 공유하고, 바뀐 시대 지역의 대응과 발전 방안을 정리했다.

보고서에서 경제 분야의 변화로, 국제사회의 탈세계화 가속, 4차산업혁명의 가시화 등을 꼽은 광산구는, 그 해법으로 ‘창업부터 폐업까지 자영업 재구조화’ ‘새로운 영역의 공동체 일자리, 시민수당 확대’ ‘도농 상생을 위한, 농업 활력 프로젝트 실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폐업까지 온·오프라인 통합지원과 재구조화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서비스 분야 노동에 시민수당을 지급해 새로운 영역의 공동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이 분야 주요 내용이다.

광산구는 안전 분야의 변화로, 보건·위생 포함 모든 분야로 안전 문제 확장, 지방정부 위기대응 능력 부각 등을 들었다. 나아가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안전광산프로젝트 시즌Ⅱ 추진’ ‘일상에서 비상까지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 기능 확대’ ‘시민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 실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안전의 범위를 재난·재해 등 사고 위주에서 보건·위생까지 확장해 대비하고, 진료기능 최소화와 감염병 예방 기능 강화로 보건소를 명실상부한 시민 건강 증진의 산실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10대 중점 과제에는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늘행복 사회통합돌봄체계 구축’ ‘비대면 문화·관광·스포츠 향유 기회 확대’ ‘1회용품 없는 모두가 행복한 그린 광산 조성’ ‘시민소통 지원 광산ON-LINE( 온라인) 프로젝트 추진’이 포함돼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행정과 준비하지 않는 행정은 앞으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라며 “지금까지 광산구가 해왔던 것처럼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고, 내실 있는 단계적 실천으로 성·연령·계층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광산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