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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고향 익산서 마스크 사업으로 제2의 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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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고향 익산서 마스크 사업으로 제2의 도약 꿈꾼다

300억 규모 투자 단행

쌍방울그룹이 익산시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단행하고 마스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사진=네이버 지도
쌍방울그룹이 익산시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단행하고 마스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사진=네이버 지도
쌍방울그룹이 마스크 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쌍방울그룹은 익산시청에서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과 글로벌 융·복합 섬유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권 쌍방울그룹 부회장, 황태영 미래전략기획실장과 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이사, 김세호 쌍방울 대표이사, 유희숙 익산시 부시장, 김남영 ECO융합섬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융·복합 섬유산업 발전과 육성이다. 미래 섬유산업의 기술 트렌드 변화에 대한 올바른 대응 방안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쌍방울그룹은 이를 위해 익산시 국가산업단지에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15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은 3D·2D 마스크 설비 25기, 덴탈 마스크 5기를 도입해 이달부터 가동을 시작, 연말까지 발주물량 납품에 주력할 방침이다.

황태영 쌍방울그룹 미래전략기획실 실장은 "지난 70~80년대 익산의 경제부흥을 이끌었던 것처럼 쌍방울은 고향에서 제2의 경제부흥을 이룰 것이다"면서 "코로나19 등에 따른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