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0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2일 증시에서 조선주가 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QP 대표 겸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QP는 한국 조선 3사에 100척을 발주할 것”이라며 “이번 발주를 통해 우리는 역사상 가장 큰 LNG전 프로젝트 개발을 시작할 모든 준비를 갖췄고 오는 2027년까지 전세계 LNG운반선의 약 60%를 차지할 것"이라고 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100척은 카타르 화폐 단위인 700억 리얄(약 23조3000억원) 규모로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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