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동은 관내 쓰레기 상습 무단 투기구역 24개소를 선정,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로고라이트는 바닥이나 벽면에 LED(발광다이오드) 불빛을 투사, 특정 문구나 이미지를 송출하는 경관조명장치다.
야간 시간 대 식별이 어려운 현수막·표지판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가 늦은 밤이나 새벽에 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색상과 이미지(글자)가 눈에 잘 띄어 불법투기 예방·근절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 문구는 △청결한 거리! 영산동의 자랑! △쓰레기 무단투기 안돼요!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 사용 등으로 오후 6시부터 오전 5시까지 송출된다.
이번 사업을 최초 제안한 김민주 영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고가의 CCTV 장비에 비해 로고라이트는 비용이 저렴하고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며 “주민 모두가 클린 영산동을 위해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