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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수학과도 온라인 중간고사 부정행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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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수학과도 온라인 중간고사 부정행위 의혹

대학 측 "대응 필요성 학교 차원 논의 중"

인하대 의대생들이 이어 서강대학교 수학과 온라인 중간고사 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서강대 정문.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인하대 의대생들이 이어 서강대학교 수학과 온라인 중간고사 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서강대 정문.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인하대 의대생들이 온라인 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강대학교 수학과 온라인 중간고사 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서강대 학생들 내부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서강대 수학과 한 과목에서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함께 온라인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행위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계속되자 수업을 담당한 교수가 부정행위로 의심할 상황을 확인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교수는 사과문에서 "일단 부정행위가 공식화돼 학생회로부터 해당 학생에 대한 페널티를 요구하는 메일을 받았다"라며 "학교에서 정식으로 논의를 했고, 아마 학교에서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 페널티가 주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같이 시험을 본 학생의 명단을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 중에 있다"라며 "학교에서 공식적인 결과가 나오면 다시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관련 부서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논의해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는 무효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