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창립 30주년 맞은 GS25, 끊이지 않는 '최초' 행진

공유
0

창립 30주년 맞은 GS25, 끊이지 않는 '최초' 행진

서비스·상품·행사 차별화에 총력

GS25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심 고맙군'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사진=GS25이미지 확대보기
GS25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심 고맙군'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사진=GS25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GS25가 신상품부터 캠페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업계 ‘최초’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12일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와인 ‘넘버3 에로이카’를 선보였다. 제품 라벨에는 베토벤의 초상화와 함께 그의 교향곡 3번인 ‘영웅(에로이카)’이 원어로 인쇄됐다. 라벨 하단의 QR코드를 모바일로 인식하면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에로이카 교향곡의 동영상과 설명도 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달 말까지 원가보다 45% 저렴한 5만5000원에 판매된다.
같은 달 26일에는 택배 서비스에 모바일 사전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결제 시 직원과 고객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편 결제 플랫폼 ‘NHN 페이코’와 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택배 중량을 측정할 때에도 매장의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택배 접수 단말기)를 사용하도록 ‘비대면’ 시스템을 강화했다.

해외 식자재를 수입해 상품 개발에 나선 것도 업계 최초다. GS25가 지난달 28일 내놓은 즉석조리 식품 ‘대박크징어’(2000원)는 페루에서 수입한 대왕오징어를 가공해 개발한 오징어 튀김이다. 130g의 중량에 길이는 22㎝에 이른다. 시제품 생산 과정만 100여 차례 거쳤으며 식자재 수입에서부터 출시까지 상품 개발에 총 6개월이 소요됐다.

업계 최초로 라이브 쇼핑 기획전도 시도했다. 지난달 25~30일 GS25 강남 프리미엄점에서 모바일 생방송이 매일 1시간씩 진행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신선식품 10종이 30% 할인가에 판매됐다.

이달 1일에는 먹거리 상품에 대한 배달 수요가 높다는 점에 근거해 ‘배달 전용 간편식 세트 상품’ 6종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생활밀착형 심부름 앱 ‘김 집사’를 활용해 이들 상품을 1만 원 이상 주문하면 오는 8월 31일까지 배달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이용하면 6월 한 달간 배달료 3000원이 할인된다.

오는 말일까지는 ‘진심 고맙군(軍)’ 캠페인을 전개한다. 진심 고맙군은 올해 6·25전쟁 70주년과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국군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로 GS25 도시락 8종에 군 관련 스티커가 부착된다. 이 스티커에는 6·25전쟁 관련 주요정책 홍보문구와 국립서울현충원 소개영상 QR코드가 그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이달 중으로 ‘군모닝 주먹밥’ ‘군모닝 버거’ ‘이말년 튀김건빵’ 등 군대 이미지를 활용한 기획 상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 지원,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점주와 고객들에게 진심을 담아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 이번 2분기에는 미래 성장 플랫폼을 기반으로 점포 수익성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