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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부세종 신청사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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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부세종 신청사 기공식 개최

3,875억원 투입, 2022년 8월 완공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3일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소재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 현장에서 기공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장관과 공사관계자 등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사업’의 하나로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추가 이전에 따른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가 목적이다.

신청사는 오는 2022년 8월까지 2년5개월간 총사업비 3,875억원이 투입돼 4만2,76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기관은 부처간 업무 연계성, 상징성, 접근성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방문객이 출입절차를 따로 거치지 않고도 회의 참석‧민원사항 등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강당과 회의실, 스마트워크센터, 정부합동민원실 등이 독립적으로 조성된다.

또 업무동 11층에 금강과 호수공원 등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이 별도 출입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청사의 옥상정원과도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하고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신청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이전사업을 완성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단순한 청사가 아닌 자치분권 상징 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sori06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