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는 4명의 장관(산업·과학·기술,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자원·물·북호주, 고용·기량·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성 장관은 한국의 강점인 수소 활용과 호주의 강점인 수소 생산이 양국간 중점 협력 분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린수소 분야를 포함하여 연구개발(R&D), 실증, 투자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양국이 한-호주 수소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후 현재 공동 연구 발굴과 워킹 그룹 구성을 두고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최근 호주 정부가 수소 투자 펀드를 도입해 수소 개발과 공급에 박차를 가한만큼 양국이 세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범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 장관은 호주가 한국 LNG 2위 도입국이자 광물자원 1위 공급국인만큼 앞으로도 한국으로의 안정적인 공급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양국의 에너지·자원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양 장관은 코로나19가 안정되는 대로 제30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실장급)를 하반기에 한국에서 열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