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가로 활동 중인 여배우 제인 폰다는 미 CNN과 인터뷰에서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폰다는 "우리는 백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난한 백인조차 특권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인지하고, 그것이야말로 인종 차별의 원인임을 이해해야 한다. 경찰, 금융 기관 또는 대출 정책 등 모든 것이 흑인의 빈곤 탈피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경찰도 바뀌어야 하며, 역사의 인도에 의해 백인들도 이 같은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
제인 폰다는 경찰의 폭력과 인종주의에 저항하여 흑인들의 권리를 지키는 자치 무장조직인 '블랙팬더'를 상징하는 검은 스웨터에 검은 베레모의 모습으로 인터뷰에 등장, 관심을 모았했다.
제인 폰다는 1966년에 결성된 이 단체에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기금 모금에도 참여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