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의 부친이자 ‘당수촙의 대가’로 유명했던 1프로레슬러 1세대 천규덕 씨가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故 천규덕 씨는 1960~1970년대에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며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당수치기의 대가'로 명성을 높였다. 맨손으로 황소를 때려잡은 전설적인 인물로 김일, 천규덕과 함께 1세대 씨름 트로이카로 불린다.
한편 천호진은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영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
이날 배우 박해진이 평소 두터운 정은 나눠왔던 천호진의 부친 故 천규덕 씨의 빈소를 찾았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에 따르면 MBC TV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 출연 중인 박해진은 이날 드라마 촬영 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해진과 천호진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닥터 이방인', '맨투맨' 등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소속사 측은 "박해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용히 장례식장에 들어가 고인의 명복을 빈 후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