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환율이 급변동한 3월에는 90억 달러 가까이 급감했으나 4월 37억000만 달러 증가로 돌아선 데 이어 5월에도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3657억1000만 달러로 89.8%를 차지했다. 한 달 전에 비해 42억 달러 늘어난 규모다. 이어 예치금 300억1000만 달러(7.4%),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 포지션 39억9000만 달러(1.0%),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28억 달러(0.7%) 순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월 말 기준으로 세계에서 9번째로 컸다.
중국(3조915억 달러)이 가장 많고, 일본(1조3686억 달러)과 스위스(8877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