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패스트 패션업체 H&M은 경찰의 폭행에 의한 흑인 사망에 대한 항의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미국 내 95개 점포를 일시 폐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는 로스앤젤레스의 쇼핑몰에 불을 지르고 뉴욕에서는 점포를 약탈하기도 했다.
H&M은 미국 전역에 약 600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애석하게 생각하고 플로이드를 애도한다며 "모든 사람들의 목숨, 그리고 폭력에 의해서 빼앗긴 모든 흑인의 목숨은 소중했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인종 차별에 절대 반대하며 그 일환으로 미 공민권 옹호단체 등에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