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특허는 가장자리가 최대한 구부러지고 베젤이 거의 없는 스마트폰의 모형을 보여준다. 디스플레이에는 노치나 홀-펀치 컷아웃이 없다. 또 팝업 카메라 메커니즘의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지난해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와 샤오미가 선보인 시제품과 비슷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는 동일한 '물방울 디스플레이'를 보여주지만, 뒷면의 카메라 시스템은 약간 다르다. 하나는 ‘메이트 30 프로’와 유사한 쿼드 카메라 설정을 보여주고, 다른 하나는 수직으로 쌓아 올린 트리플 카메라 어레이를 보여준다.
두 특허 모두 화웨이가 지난해 10월 출원한 것이며 올해 신형 메이트 시리즈폰에 적용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화웨이가 샤오미와 오포를 제치고 언더 디스플레이 셀카 카메라로 첫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