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재가 풀린 진에어가 '김포~여수'와 '여수~제주' 노선 신규 취항하는 등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진에어가 운항하는 국내선은 이달 초 정기편으로 전환한 김포~부산, 김포~광주, 대구~제주에 이어 모두 9개로 확대됐다.
진에어는 지난 2018년 당시 부사장이던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 과정에서 국적 문제가 불거지면 정부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았다가 지난 3월에서야 제재가 해제됐다.
이번 김포~여수 항공편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20분, 여수공항에서 매일 오후 5시 15분에 출발하며, 여수~제주의 경우 여수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 55분, 제주공항에서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진에어는 “여수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가 향상되고 여수 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선 확대와 편리한 스케줄 편성을 통해 고객 만족 및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