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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24] 칠레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LTE급 속도'... 하루 확진 3527명 발생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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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24] 칠레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LTE급 속도'... 하루 확진 3527명 발생 신기록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28일(현지시간) 문을 연 가게에서 나오고 있다.  칠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ㅇ뤌 2일  10만8686명에 이르렀다고 보건부가 발표했다. 사진 뉴시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28일(현지시간) 문을 연 가게에서 나오고 있다. 칠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ㅇ뤌 2일 10만8686명에 이르렀다고 보건부가 발표했다. 사진 뉴시스
칠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칠레 정부는 2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누적환자 수가 총 10만8686명, 사망자 수가 118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4시간 동안 신규확진자 발생 수는 3527명으로 3개월전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로 1일 증가 기록으로는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하루새 늘어난 사망자는 75명이다.

신규 확진자들 가운데 대다수인 3206명은 증상을 보인 사람들이며 321명은 무증상자들이다.

하이메 메날리크 보건부장관은 지금까지의 코로나19 사망자 집계 방식을 수정해서 이제부터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도 그 결과를 보기 전에 사망한 사람들까지 통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후 확진자들까지 포함시킨다는 얘기다.

칠레의 코로나19 감염 사태는 처음에는 서서히 시작되었지만 최근에 갑자기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 이 때문에 칠레 정부는 5월말로 끝낼 예정이었던 전국적인 봉쇄령을 6월5일까지 연장했다. 코로나 감염은 인구 700만명이 살고 있는 수도 산티아고와 인근 수도권이 가장 심한 집중 발생지가 되어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