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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활어회 배송 전용 모바일 앱 업계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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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활어회 배송 전용 모바일 앱 업계 최초 출시

홈플러스가 활어회를 당일 배송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홈플 어시장'을 3일 선보였다. 사진=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홈플러스가 활어회를 당일 배송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홈플 어시장'을 3일 선보였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활어회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홈플 어시장’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홈플 어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상생형 서비스다. 홈플러스는 고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전문기업 ‘바다자리’와 협업해 홈플 어시장을 기획했다.
고객이 앱에서 회 상품을 주문하면, 바다자리가 지정한 노량진수산시장 내 상점 직원이 직접 회를 떠 포장한다. 이후 전문 배송업체가 주문 상품을 고객의 집 앞까지 배달한다. 평일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6~8시에 별도의 퀵서비스 비용이나 배달료 없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택배로 회를 배송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수산시장과 연계해 모바일 주문·배송을 하는 경우는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최초다.

이 서비스는 서울과 인천(강화·옹진군 제외), 경기도 광명‧안양‧부천‧과천‧성남‧김포 등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된다.

주문 가능한 메뉴는 △초신선 모둠회 소(2~3인분, 7만4000원) △초신선 모둠회 중(3~4인분, 8만4000원) △초신선 모둠회 대(5~6인분, 10만3000원) △초신선 모둠회 특대(7~8인분, 13만 원) △랍스터 모둠회(9만4000원) 등 총 5종이다. 이들 상품 전체를 구매할 경우 계절해산물 서비스와 함께 쌈 채소·간장·쌈장·초고추장·매운탕거리 등이 함께 제공된다.

초신선 모둠회는 국내산 광어, 농어, 참돔과 노르웨이산 연어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당일 가장 좋은 횟감 중 2~3kg 이상의 생선을 취급하며, 주문 시 배송 메시지에 원하는 회 두께를 기재하면 취향에 맞게 손질된 회를 즐길 수 있다. 랍스터 모둠회는 랍스터 꼬리 회와 함께 광어, 농어, 돔으로 구성된 메뉴다. 꼬리 회는 당일 입고된 캐나다산 랍스터 중 700g 이상 상품만을 골라 만든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앞으로 홈플 어시장 판매 상품을 확대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시장 상인들의 매출 회복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