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 어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상생형 서비스다. 홈플러스는 고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전문기업 ‘바다자리’와 협업해 홈플 어시장을 기획했다.
택배로 회를 배송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수산시장과 연계해 모바일 주문·배송을 하는 경우는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최초다.
이 서비스는 서울과 인천(강화·옹진군 제외), 경기도 광명‧안양‧부천‧과천‧성남‧김포 등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된다.
주문 가능한 메뉴는 △초신선 모둠회 소(2~3인분, 7만4000원) △초신선 모둠회 중(3~4인분, 8만4000원) △초신선 모둠회 대(5~6인분, 10만3000원) △초신선 모둠회 특대(7~8인분, 13만 원) △랍스터 모둠회(9만4000원) 등 총 5종이다. 이들 상품 전체를 구매할 경우 계절해산물 서비스와 함께 쌈 채소·간장·쌈장·초고추장·매운탕거리 등이 함께 제공된다.
초신선 모둠회는 국내산 광어, 농어, 참돔과 노르웨이산 연어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당일 가장 좋은 횟감 중 2~3kg 이상의 생선을 취급하며, 주문 시 배송 메시지에 원하는 회 두께를 기재하면 취향에 맞게 손질된 회를 즐길 수 있다. 랍스터 모둠회는 랍스터 꼬리 회와 함께 광어, 농어, 돔으로 구성된 메뉴다. 꼬리 회는 당일 입고된 캐나다산 랍스터 중 700g 이상 상품만을 골라 만든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앞으로 홈플 어시장 판매 상품을 확대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시장 상인들의 매출 회복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