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국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장기적으로 은행들의 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조치가 장기간 지속되면 신용관리 기준이 느슨해지고 취약한 차주에 대한 은행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확대될 수 있다"며 "국책은행들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산업에 대한 지원으로 인해 특히 이런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행에 대한 규제 완화는 자본 강화 없이 자산 리스크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