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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루이비통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 미 시위대 약탈 비난 발언 구설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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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루이비통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 미 시위대 약탈 비난 발언 구설 공식사과

미국의 반 인종차별 시위대에 의한 약탈 행위를 비난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죄한 루이비통의 흑인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반 인종차별 시위대에 의한 약탈 행위를 비난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죄한 루이비통의 흑인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

미 중서부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관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사건을 둘러싸고, 루이비통의 저명 디자이너인 버질·아블로씨가, 데모대에 의한 약탈 행위를 비난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죄했다.파리 패션쇼에서 1월 16일 촬영(2020년 로이터/Charles Platiau)

미 중서부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관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사건을 둘러싸고, 루이비통의 저명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가 시위대에 의한 약탈 행위를 비난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죄했다. 아블로는 루이비통의 남성복 컬렉션 디자이너이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오프 화이트’를 설립자이기도 하다. 패션계에서는 가장 유명한 흑인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아블로는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신과 관계있는 점포가 약탈된 것에 대해 ‘심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지만, 그의 코멘트를 둘러싸고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일부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이에 따라 아블로는 1일 밤(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의 투고에서 “인종차별과 경찰의 폭력 근절을 목표로 하는 모든 운동”을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여기서 그는 “나는 어제 나와 친구들의 가게가 약탈당한 것에 대해 얘기했다. 이러한 점포에 대한 나의 걱정이, 정의를 지키고 분노를 표명할 권리에 대한 관심을 압도해 버린 것 같다.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