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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S 주가 55% 상승 시가총액 2조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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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S 주가 55% 상승 시가총액 2조 달러 전망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초로 시총 2조 달러를 달성할 기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초로 시총 2조 달러를 달성할 기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상최초로 시가총액 2조달러를 달성하는 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MS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인 애저(Azure)의 급성장을 바탕으로 2조달러 시총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다.

웰스파고 증권 애널리스트 필립 윈슬로는 MS 주가가 지금보다 55% 상승해 시총을 2조달러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3일(현지시간)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윈슬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클라우드 컴퓨팅 전반이 시대정신이 됐다"면서 "MS 애저는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우월한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윈슬로는 이어 MS가 매출에서 클라우드 업계 1위인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격차를 좁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3위인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와는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록 투자자들이 MS 애저에 확실히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수년간의 애저 성장 잠재력이 주식 밸류에이션 추산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틀리풀은 주가 55% 상승, 2조달러 시총 달성은 얼핏 보기와는 다르게 실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면서 타당한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모틀리풀은 "윈슬로의 계산을 따르자면 MS가 앞으로 2년간 매출 증가율을 약 14%로 유지하고, 이에따라 주당순익(EPS) 증가율이 약 17%가 되면 2023년까지 자유현금흐름(FCF) 규모는 682억달러가 된다"면서 "한 기업의 시총이 FCF의 30배라 수준이라고 보면 MS의 시총은 2조2000억달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웰스파고 윈슬로만의 전망은 아니다.
에버코어 ISI의 아미트 다리야나니 애널리스트도 1일 현재 1조3890억달러로 시총 1위인 애플의 주가가 앞으로 4년간 70% 더 올라 시총이 2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