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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일시 중단했던 ‘하이드록시 클로로퀸’ 코로나19 임상시험 재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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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일시 중단했던 ‘하이드록시 클로로퀸’ 코로나19 임상시험 재개키로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사진)은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에 이용하기 위한 항말라리아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시험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사진)은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에 이용하기 위한 항말라리아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시험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치료에 이용하기 위한 항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임상시험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 5월 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에 이용하는 임상시험에 대해 안전 검사위원회가 데이터의 검증을 끝낼 때까지 일시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온라인 회견에서 WHO의 전문가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포함한 모든 임상시험의 계속을 권고했다고 표명하고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의 임상시험 재개와 관련 주요 연구원들과 계속 연락을 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WHO의 코로나19 치료 임상시험은 세계 35개국에서 총 3,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런 가운데 WHO의 수석과학자 소미야 스와미나탄은 신종플루약 ‘아비간’의 제네릭(복제약) 아비파비르에 대해 러시아에서 곧 개시할 임상시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