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제유가가 급속하게 오름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에 투자했던 원유선물 ETN 인버스 투자자들 특히 동학개미들의 투자손실이 눈덩이로 불어나고 있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의 주종 원유인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 금액으로는 0.48달러 상승한 37.29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하루 970만 배럴씩 생산을 줄이는 감산합의를 7월까지 1개월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금값은 온스당 1.7%(29.20달러) 하락한 1,704.80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 3개 주요 산유국이 6월 한달간 합의된 감산 할당량보다 하루 118만 배럴을 더 감산하기로 한 바 있다.
타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협상에 참여한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지난 4월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이루어진 감산 합의를 최소 1개월 더 연장하기로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보도했다. 일단 한 달간 감산 합의를 연장한 다음 그 이후 계획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는 것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