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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길리어드사이언스社, 렘데시비르 매출 폭발 25조 5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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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길리어드사이언스社, 렘데시비르 매출 폭발 25조 5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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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긴급사용허가를 받았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단일 품목매출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전 세계적으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유력 치료제로 부각되면서 이 의약품을 생산하는 길리어드사이언스社의 매출액은 2022년까지 연간 70억달러(약 8조 5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전했다. 3년간 25조 5천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그러나 길리어드사이언스 주가는 3일 소폭 상승(주가 그래프)에 그치는 등 한국 제약회사(특징주)의 폭발적인 상승과는 대조를 이루었다.

이같은 근거로는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COVID-19 환자의 임상시험에서 호전상태를 을 보였으며 미국, 인도 한국의 중환자에게 긴급사용승인을 받은데 이어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동일한 조건에서 수입이 허용되는 등 수요급증에서 찾았다.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제약회사는 병원에서 정맥으로 투여되는 약물의 가격을 아직 정하지 않았고 전했다.

SVB Leerink의 분석가인 Geoffrey Porges는 Gilead의 주가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분석할 때 remdesivir의 가격은 미국의 경우 코스당(10일 기준) 5,000달러, 유럽 4,000달러 기타 국가에서는 2,000달러로 책정된다고 말했다.

보스턴에 있는 임상 경제연구원은 지난 1개월 전 미국의 치료 과정에서 환자 1인당 투여되는 이 의약품 가격은 10일 동안 약 4,500의 가격을 제안한 바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Remdesivir는 아직 공식적인 미국 승인을 얻지 못했으며 이 약물의 상업적 판매가 올해 후반에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제약 유통회사 SunTrust Robinson Humphrey는 2022년까지 약의 글로벌 판매량이 약 30억 달러로 추정했다. 이 회사는 1만 달러 미국 공급가격을 계산했지만 다른 요법 또는 백신 개발로 잠재적 경쟁제품이 나올 경우의 수를 가정해서 추계했다.

우리나라도 길리어드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이 결정했다. 수입되는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중증 입원 환자에 사용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해 특례수입을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조속한 국내 수입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의약품 특례수입 제도는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 부처장의 요청에 따라 식약처장이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자를 통해 수입하도록 하는 긴급 예외적용 제도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