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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상원의원, 발트해 통해 독일로 천연가스 수송 러시아프로젝트 제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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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상원의원, 발트해 통해 독일로 천연가스 수송 러시아프로젝트 제재 확대

지난해 트럼프대통령 서명한 노드스트림2 프로젝트 제재법안 후속조치

러시아내에 설치된 가스파이프에 새겨진 노드스트림2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내에 설치된 가스파이프에 새겨진 노드스트림2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상원의원들이 러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노드스트림(Nord Stream)2 프로젝트를 제재를 확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은 독일로의 천연가스 수출을 늘리기 위한 프로젝트이지만 유럽에 정치및 경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러시아의 속셈에 대해 미국측이 반대하고 있다.
유럽의 에너지안보정화법(Protecting Europe’s Energy Security Clarification Act)로 불리는 이번 법안은 지난해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서명된 법률을 따른다. 노드스트림2 제재법안이 성립된 후 스위스와 네덜란드 회사인 올씨스(Allseas)가 러시아의 가스를 독일로 수송하는 기존 파이프라인이 용량을 2배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파이프라인의 해저작업을 즉각 중단했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가 소유하고 있는 2척이 파이프라인 부설선이 러시아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이 나머지 100마일(160Km)를 완성시킬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발트해를 통해 가스를 수송하는 노스스트림2 프로젝트를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완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의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는 지난 5월28일 미국의 제재가 불공정 경쟁 및 국제법과 모순되는 행동으로 간주한다고 반발했다.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등이 주도하는 새로운 법안은 파이프라인 제재뿐만 아니라 인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사자들에 대한 처벌을 포함하는 등 기존 제재를 확대했다.

노드 스트림2는 의견 요청에 즉답하지 않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