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즈니스 인사이드는 백신을 수입해서 접종하는 국가들이 항공기로 공수되는 백신 조달 중단으로 홍역,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등 예방 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할 유아의 국가 접종사업이 전면 중지되어 8000만 명의 감염 위험 사태에 직면했다고 4일 전했다.
이에 따라 유니세프는 각국의 정부와 항공 업계에 백신 공급 수송을 공식 요청했다.
세계 보건기구 (WHO)와 유엔 아동기금(UNICEF : 유니세프)은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전 세계의 항공로가 차단되었다며 이로 인해 약 8천만 명의 유가가 위기에 봉착했다고 경고했다.
WHO와 유니세프는 1세 미만의 어린이 8000만 명이 홍역, 소아마비, 디프테리아와 같은 질병을 노출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공급 중단으로 전 세계 27개국이 홍역 예방 접종을 무기한 연기하고 38개국이 소아마비 뎅기열,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예방 접종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봉착했다.
WHO 사무총장은 예방 접종은 공중 보건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하고 기본적인 질병 예방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런 국가의 프로그램이 중단되어 유아들이 질병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것이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