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전국 8개 영재학교장은 지난달 30일 2단계 집합평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도 응시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4일 오전 영재학교와 추가협의를 거쳐 자가격리 중인 학생에도 응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자가격리자는 시험 응시를 사전 신청해야 한다. 관할 보건소 등으로부터 외출허가서와 자가격리자 시험신청서, 격리통지서 사본, 검진결과 음성 통보서 등을 1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확진자 또는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자가격리자는 시험장 입장과 시험 응시가 차단된다.
교육부는 오는 5일 방역당국에 영재학교 신입생 선발평가에서 자가격리자가 응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5개 시·도에서 학교·유치원 511곳에서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이는 전날 519개교보다 8개 준 것이다.
학교 급별로는 ▲유치원이 233개원▲초등학교 139개교▲중학교 71개교▲고등학교 61개교▲ 특수학교 7개교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