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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이달의 농식품 벤처로 고체형 천연육수 개발 '델리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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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이달의 농식품 벤처로 고체형 천연육수 개발 '델리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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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림축산심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 기업으로 델리스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델리스는 천연재료를 고형화시켜 물에 녹이면 육수가 되는 '순간'이라는 조미료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동결건조 제조 기술이 적용된 '순간'은 뜨거운 물에 3초만 넣어 두면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해 낮은 염도(0.3~0.4%)로 제조된 건강한 천연 조미료로 맛을 더해 짜게 먹는 식단 개선에 도움이 된다.

재료 손질, 우려내기, 재료 건져내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 번거로운 일 없이 제품을 맹물에 넣기만 하면 천연 육수가 완성된다.

수분 함량이 8% 미만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좋다. 1인분 단위로 소포장해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쉽다.

델리스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목표금액 대비 521%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올해 4차례에 걸친 카카오 메이커스 판매에서는 회당 평균 1000여 개 제품을 판매하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 2월 미국에 자사 제품 5250달러를 수출했으며 향후 대만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김희곤 대표는 "소비자를 생각한 건강하고 맛있는 천연 육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요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