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4일 대한항공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감시대상에서 해제하고 장기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 이후 유상증자와 자산매각 등 자구계획의 실행을 통해 저하된 재무 안정성의 개선이 예상되는 점, 전폭적인 정부의 지원정책 발표 등을 통해 유동성 위험이 상당 폭 완화된 점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염병 확산 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유가 상승, 한진인터내셔널의 차입금 관련 우발채무 부담 등을 반영,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나이스신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항공의 신용도 하락 위험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 지난 3월 등급감시대상에 올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