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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쉬, 말레이시아 페낭에 반도체 부품 공장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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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쉬, 말레이시아 페낭에 반도체 부품 공장 건설한다

보쉬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반도체 부품 제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보쉬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반도체 부품 제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보쉬가 말레이시아 페낭에 부품 및 센서 테스트에 중점을 둔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는 보쉬가 말레이시아 페낭 바투카완 산업단지의 토지에 대해 페낭 개발 공사와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보쉬는 공장 건설이 2021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완공 후 2023년에 첫 번째 시리즈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0만 평방미터 부지의 반도체 공장에는 4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보쉬 말레이시아 전무 이사 사이먼 송은 "새로 건설될 공장은 주로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보쉬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에서 제조된 부품의 최종 테스트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 및 설계, 교육 시설을 수용할 것"이라며 페낭에서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장 다토 아즈만 마흐무드(Dato' Azman Mahmud)는 "말레이시아의 전기전자 및 반도체 생태계를 보완하려는 보쉬의 의지가 말레이시아에 대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선호 목적지로서의 지속적인 신뢰를 반영한 것"으로 "이 프로젝트는 또한 업계에서 인더스트리 4.0의 채택과 생산 자동화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개발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라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보쉬 말레이시아는 페낭을 공장의 최종 장소로 결정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근접성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백엔드(후공정) 반도체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