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은 4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누리꾼들의 의견을 받아 팀명을 결정했다. 이날 실시간 방송에는 10만여 명의 시청자들이 참여했다.
이효리와 비, 유재석은 '싹쓰리'란 팀명이 나오자 발음도 편하고 파격적인 데다 이름이 자신들과 잘 어울린다며 의견 일치를 봤다. 이효리는 '싹'은 영어로, '쓰리'는 숫자로 쓰면 좋겠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예명도 의논했다. 이효리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가명을 한 번도 써 본적이 없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 '내가 나타나면 모두 지린다'라는 의미를 담아 해외 교포 '린다G'를 부캐로 설정했다.
유재석은 '가요계 태풍'을 의미하는 '유태풍'과 지드래곤에서 따온 '유드래곤'을, 비는 가요계의 용을 의미하는 'B룡'과 비트를 잘 탄다는 'B트'를 두고 고민했다.
이효리와 비, 유재석이 결성한 혼성그룹 '싹쓰리'는 오는 7월 18일 데뷔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