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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규감염 47명…사망 9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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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규감염 47명…사망 923명

3일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마스크를 쓴 식장 직원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3일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마스크를 쓴 식장 직원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도에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을 우려하는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4일 47명이 발병하고 5명이 다시 숨졌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7시40분까지 도쿄도와 후쿠오카현, 공항 검염 등 전국에서 47명이 신규 감염, 환자가 1만7790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전날의 12명보다 배 이상인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30대가 22명으로 전체의 80%에 육박했다.

도쿄도는 자체 조치인 '도쿄 얼러트(alert)'를 발동하고 외출 자제 등을 요청했다.

도쿄 얼러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도는 5월25일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해제한 후 휴업 요청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왔으나 얼러트 발령 기간에는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홋카이도 2명, 교토부와 도쿄도, 사이타마현에서 각 1명 합쳐서 5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910명에 달했다.

이중 307명이 도쿄도에서 나왔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923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