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5일 종료된다.
기부 변경도 함께 종료된다.
그러나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오는 8월18일까지 가능하다.
그 이후 미신청에 대해서는 기부로 간주한다.
4일부터 시작한 사용지역 변경은 오는 8월30일까지 카드사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당초 재난지원금은 3월29일 기준 세대주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논란이 됐다.
그러나 앞으로 이사를 여러 차례에 걸쳐서 하더라도 횟수와 관계없이 사용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다만 3월29일 이후 현재 거주지를 벗어나 타 광역자치단체로 이사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한편,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달 11일 각 카드회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시작으로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을 받았다.
행안부에 따르면 4일 0시 현재 신청가구 수는 2151만7017가구이며, 신청금액은 13조5427억9700만 원이다.
이는 전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171만 가구의 99.1%다.
또 총예산 14조2448억 원 중 95.1%에 달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후 미사용 잔액은 소멸돼 국고로 환수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