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로 이탈리아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000년 수준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기관의 형식주의를 과감하게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세 체계를 갖추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세계가 마이너스 3%의 역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9.1%로 추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