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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증권거래소 찰스리 CEO, "미 상장 중국기업, 미 압력에 홍콩 상장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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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증권거래소 찰스리 CEO, "미 상장 중국기업, 미 압력에 홍콩 상장 가능성 높다"

홍콩증권거래소 찰스 리 CEO는 미국에 상장된 많은 중국 기업들이 올해 홍콩거래소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홍콩증권거래소 찰스 리 CEO는 미국에 상장된 많은 중국 기업들이 올해 홍콩거래소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홍콩증권거래소 찰스 리 CEO는 중국이 홍콩 국가안전법을 제정하면서 미국의 정치적 압력이 커지고 있어 미국에 상장된 많은 중국 기업이 올해 홍콩거래소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4일(현지 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주최한 온라인 업계 회의에서 찰스 리는 "올해는 신규 주식공개(IPO)의 중대한 해가 된다. 중국 본토로부터의 대형 IPO가 이어질 것이며 미국에서 회귀하는 기업이 상당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 상장하고 있는 중국 기업의 상당수는 홍콩거래소 상장기준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 기업의 홍콩 상장은 어렵겠지만 하이테크 기업 등 지명도가 있는 기업은 이미 상장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면 중요한 고객을 확보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