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링크드인 설립자 호프먼 "새로운 네트워킹 전술 시도하기 완변한 시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네트워킹이 훨씬 더 어려워졌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찾아내기 위해 연락처 리스트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직접 만나는 대면 네트워킹 행사는 거의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다. 링크드인의 공동 창업자인 레이드 호프먼이 지금은 고전적인 실수를 극복하면서 실험적인 새로운 전술을 시도하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진단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링크드인의 ‘헬로 먼데이’ 팟캐스트 방송에서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정을 서두른다.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모든 것을 눈앞의 일로 즉시 옮기려 하고 바로 연락처에 전화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는다”는 것이다.

연락받는 사람이 서로를 잘 알고 있다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해답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스스로를 소모시킨다.

이렇게 소모하는 대신 네트워킹을 '2단계 프로세스'로 생각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먼저 말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한다. 그러면 흥미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주목을 받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열정적이고 박식한 문제에 대한 기사를 쓰거나 블로그에 당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도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호프먼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이라며 "잠재적인 접촉이 여러분을 군중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많은 산업들이 글로벌 봉쇄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이동했다. 이 때문에 개인 브랜딩은 특히 중요해졌다.
그는 전통적인 조찬 네트워킹 모임을 언급하면서 "이제는 아침 식사만 즐겁게 할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은 가상 회담이나 네트워킹 만찬과 같은 새로운 아이디어도 낳았다. 이와 관련, 호프먼은 이 아이디어가 네트워킹의 전통적인 한계를 바꾸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무엇이 가장 적합한지 알기 위해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고, 배우고, 시도해 볼 것을 권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맥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그는 말했다.

호프먼은 "스스로를 네트워커(Networker)라고 자칭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네트워킹의 진정한 핵심은 관계를 맺기 위해 취하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는 원한다'고 말하지만, 당신이 보여주는 것은 당신이 그것을 관계로 바라본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