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낙포부두 인근에 위치한 폐유처리시설은 1997년에 준공된 이후 여수항과 광양항의 선박으로부터 선저폐수를 수거해 기름성분을 제거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 보수공사는 2019년 군산항에서 발생한 선저폐수 누출 사고 등과 같은 유사사고 방지 목적으로 선저폐수를 보관하는 저장탱크의 내‧외부를 보강하고 시설 노후화에 따른 배관 및 밸브 등의 교체 등을 실시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여수·광양항 및 주변해역의 선박으로부터 발생하는 선저폐수를 적시에 수거·처리해 해양에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저감시킴으로써 명품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