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이어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발행한 두 번째 신종자본증권으로 지난 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500억 원 보다 1650억 원 많은 4150억 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증액 발행하기로 결정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미·중 갈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주사 출범 이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에서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이는 올해 지배구조 안정화를 통한 지주 전환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