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미식축구 쿼터백 매튜 스태퍼드가 블룸필드 힐스 호숫가 호화 부동산을 650만 달러(약 79억 원)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건설업자들은 리모델링을 거쳐 농구 코트와 와인 저장실 등을 갖춘 초호화 저택으로 재탄생한 것을 보고 디트로이트 라이온즈 QB 스태포드에게 경외심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 블룸필드에 있는 맞춤형 주택 건설업체인 보스코 빌딩 직원들은 스태포드의 집을 개조하느라 거의 2년을 보냈다.
2015년 6월부터 2017년 5월 말 스태퍼드에게 집을 완전히 넘겨줄 때까지 건축업자들은 낡은 집의 내장을 파내고 완전히 새로 지은 2층을 포함해 총 3000평방피트(약 84평)를 증축했다.
이 저택의 가장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600병 이상을 수용하는 와인 룸이다. 아래 층에 있는 와인 룸의 천장을 유리로 꾸며서 위층인 식당에서 와인 룸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인상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한편, 매튜 스태퍼드는 NFL 역사상 5000야드(4.572㎞)를 던지는 네 번째 쿼터백이다. 그는 2011년 역사상 가장 빠른 4만야드(147경기)에 도달한 선수 3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태퍼드는 2016년 NFL 시즌 8승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복귀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스테퍼드는 라이온스와 1억3500만 달러(약 1631억 원)의 계약 연장을 체결해 당시 NFL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선수가 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