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회사의 상장주식수 581만2686주의 65.4%에 해당하는 380만 주를 신주 발행하고, 이후 총 주식수의 20%에 해당하는 192만2537주를 무상증자하는 방식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7일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고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는다.
퓨쳐켐에 따르면, 조달 자금은 전환사채 조기 상환과 신약 임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3월 말 기준 퓨쳐켐의 전환사채 잔액은 290억 원, 부채비율은 274.1% 수준이다.
올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을 본격화하며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이 순조로운 가운데 유럽의 바이오기업 이아손과 FC303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재무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임상을 가속화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퓨처켐은 이날 오후 1시 53분 현재 전일대비 7,44% 하락한 1만1200에 거래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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