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은 포스코케미칼이 니켈비중 90% 양극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포스코케미칼이 니켈비중 90% 양극재를 개발하면 이는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과 자동차업체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전기차 업계에서 사용하는 배터리의 양극재 니켈함량은 약 30~50% 수준에 불과하다.
포스코케미칼이 니켈함량 90% 양극재를 개발한 후 이를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하면 한 번 충전으로 700km 까지 갈 수 있는 전기차가 만들어 진다.
현재 국내서 운용되고 있는 전기차가 약 500km 이동할 수 있는 점과 비교하면 가히 혁명적인 수준이다. 국내 1위 전기차 배터리업체 LG화학가 이달 양산에 돌입한 양극재 ‘NCM712’ 는 니켈 함량이 70%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케미칼은 니켈 함량이 60% 수준인 NCM622 양극재를 광양 1·2공장에서 생산하고 니켈 함량이 80% 수준인 NCM811 제품은 광양 2공장에서 만든다"라며 "양극재 기술 축적에 따라 니켈 비중 90%까지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