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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디지털 광고 기업 '와이즈버즈' ...8월 중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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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디지털 광고 기업 '와이즈버즈' ...8월 중 코스닥 입성


와이즈버즈 김종원 대표가 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IR큐더스이미지 확대보기
와이즈버즈 김종원 대표가 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IR큐더스

글로벌 종합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와이즈버즈가 8월중 새롭게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5일 여의도에서 김종원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연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등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이자리에서 김 대표는 "앞으로도 미디어를 확장하는 한편 기존 핵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유망한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지속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와이즈버즈는 이달 17일 합병 주주총회를 통해 8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7월 21일이다.

와이즈버즈는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 12호와 합병 예정이며,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 12호와 와이즈버즈의 합병비율은 1:18.3165 다.

합병후 주주구성은 미래테크놀로지가 28.44%, 김종원 대표가 8.85%, 다우기술과 한국정보인증 및 키움증권이 각각 4.06%,,빌리언폴드 1.84%, (주)에이피씨 2,12%, NH투자증권 0.02%로 구성된다.

2013년 설립된 와이즈버즈는 RTB(Real Time Bidding) 광고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RTB 광고란 특정 온라인 페이지의 광고 지면을 일괄 구매하는 대신 광고 메시지에 부합하는 소비자가 접속 시 해당 유저에게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는 형태다.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으며, 페이스북, 구글, 인스타그램 등이 RTB 시스템을 도입한 대표적인 미디어로 꼽힌다.

와이즈버즈는 디지털 광고 시대의 필수 역량, 애드테크(AD Tech)를 기반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 최적화 솔루션 애드윗(ADWITT)을 직접 개발했다.

이를 통해 타깃 선별 기준을 성별, 위치, 연령대, 관심사, 최근 구매이력 등으로 세분화하고, 개별 광고의 진행 상태를 모니터링해 더욱 소구력이 높은 타깃 쪽으로 광고를 이관한다. 적정 타깃 모수도 폭넓게 추출해 더 많은 타깃에게 접근, 광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애드윗을 활용해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가장 진보적인 미디어의 RTB 광고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집행하는 회사가 됐다.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 지마켓, 넷마블, 코오롱인더스트리, 현대·기아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광고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십도 강점이다.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두에게 애드 테크놀로지 마케팅 파트너로 인정받은 국내 최초의 기업이다.

2017년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고, 2018년엔 구글의 진보된 광고 플랫폼 DV360을 사용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페이스북 공식 비즈니스 페이지에 성공 사례를 가장 많이 올린 국내 기업이기도 하다.

RTB 광고에 특화된 경쟁력은 시장지위 공고화 및 취급고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현재 와이즈버즈가 광고를 집행하는 국가는 전세계 150여 개국에 달한다.

2019년 매출액 105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달성했고, 광고비 취급고는 2013년 10억 원에서 2019년 1,076억 원으로 연평균 114.6%씩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20억 원, 3월 말 기준 취급고는 210억 원을 기록해 하반기로 갈수록 가파른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즈버즈는 상장 후 대만 및 태국의 라인, 카카오 등으로 글로벌 미디어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한편,▲검색 광고사업 개시 ▲크리에이티브 사업 본격화 ▲애드서버 사업 확대를 통해 디지털 광고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의 통합 마케팅을 전개해 기존 광고주의 니즈를 충족하고, 광고소재 제작 영역을 모바일에서 TVCF로 확대하며, 대형 미디어에 광고 플랫폼을 개발·공급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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