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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해외관광 4단계 개방, 푸꾸옥 섬 시범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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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해외관광 4단계 개방, 푸꾸옥 섬 시범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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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국내외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4단계로 이뤄진 국제여행산업 정상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MOCST) 찡 티 투이(Trinh Thi Thuy) 차관은 현지 매체인 ‘징(Zing)’과 인터뷰를 통해 “국제 관광객을 위한 여행을 4단계로 재개하도록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우선 첫 번째 단계는 코로나19 상황이 기본적으로 통제되고 있다는 판단이 될 때다. 현재 베트남은 1단계를 넘어서 국내여행을 위한 관광 활동은 매우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2단계로는 효과적인 방역 조치를 취해 전염병을 잘 통제하고 있는 일부 국가와의 관광 활동 재개를 고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세부적으로 국제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한 지역에서 이 방안을 시범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는 베트남의 제주도로 불리는 푸꾸옥(Phu Quoc)섬이 시범 관광단지로 검토되고 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MOCST) 찡 티 투이(Trinh Thi Thuy) 차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MOCST) 찡 티 투이(Trinh Thi Thuy) 차관.

투이 차관은 키엔 장(Kien Giang)성과 협력을 통해 푸꾸옥 섬을 국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장소로 개방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 방문객을 맞이 하기 위해선 반드시 선제적으로 여러 정부부처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통부는 항공 국제선이 재운항할 수 있도록 승인해야 하며, 공안부는 국제 방문객을 위한 비자를 발급해야 한다. 내무부는 푸꾸옥 행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국내를 비롯해 국제 항공사와 협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MOCST는 동남아시아 및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일부국가, 호주, 뉴질랜드 등에 국젝관광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와 함께 푸꾸옥 섬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적용하는 특별규정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면 푸꾸옥을 방문한 여행자들이 베트남의 다른 도시로 이동할 수 있는지, 국내 다른 도시 등에서 푸꾸옥에 들어갈 수 있는지 등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